그들의 □□
< Accident? Log >
< 상해? 로그>
Ran Demisild -> 黒岩 夢
란 데미슬리드 -> 쿠로이와 유메
(* 살해로그로 가기전의 란과 유메의 대화를 살짝 풀었습니다. )
(* 오너님과 협의를 했으며, 언행이나 캐들의 행동이 다소 위험하여 그 점을 유의하여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.
또한 이것은 갠밴으로 한 대화이며 그 대화가 이곳에 적기에는 너무 많이 길어 요약을 하였지만, 요약으로 인해 앞뒤가 약간 안 맞습니다. )
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도중 계속 나의 말을 무시하고, 나와의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행동을 하는 '유메', 하지만 지가 할 말은 다하는 그러한 행동이 꼴도 보기 싫었다.
하지만, 이런 거에 화가 난다고 무턱대고 찔러도 때려도 안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몇 분 동안 참았고, 그런 행동을 할 때마다 경고를 했지만 그마저도 무시하는 너의 행동에 점점 나의 인내심은 사라져만 갔고, 네가 하는 얘기에 일일이 조언... 조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했지만, 그에 맞는 해결책을 내주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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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...야, 무시하냐? "
" 어, 어차피 내가 당신을 느꼈던, 혹은 아니든 간에... 시, 신경 쓸 필요는 없잖아요. "
"...그건 그렇지, 하지만 무시당하는 게 얼마나 기분이 더러워지는지 알아? "
" 다, 당신의 기분까지... 내가 고려해야 하나요? "
" 우, 웃기지도 않아... ...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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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...야? 무시하는 거 정당히 하지? "
" 내가 봐주는거에는 한 개가 있어... 새끼야.. "
" 내,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나요? "
" 저, 정신... 차리세요. 당신이 나를 죽여도, 내, 내게는 그저 해방의 손길인 걸요.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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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 그래, 나도 알지 ' 아까부터 계속 나와 대화를 했던 주제에서 자신이 살인을 했는데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?라는 너의 말을 계속 듣고 있어서 이런 것쯤은 대충 집착하고 있었다.
내가 이곳에서 널 죽여주면 넌 이런걸로부터 해방이겠지, 하지만 나도 이러한 삶에서 해방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, 난 이 생각만 간직한 채로 계속 그와 애매하게 이어져가는 대화를 했다.
그와 대화를 이어가는 도중 갑자기 나의 과거에 대한 얘기로 넘어가고, 과거에 대한이야기를 하다가 울분이 터졌다.
분명 과거에 일어난 일들은 다 정리한 줄 알았는데, 겉은 괜찮아 보였지만 속은 아니었구나...
그러다가 내가 굳이 이러한 삶을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가 아닌 말과 몸으로 이행이 되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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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..그래 참으로 비참하지 않아? "
" 내 인생이... 이 정도면 포기하고 싶을 정도야. (하-) "
" 된다면 네가 날 죽여줬으면 좋겠군.. 죄책감에 휘달리지 말고.. 내가 부탁한 거니까.. "
" 하지만, 날 죽이기 싫다면 죽이지 마.. 죽이지 말고 정신 차리라고 때려줘 "
" 주, 죽고 싶은 건 나도 마찬가지예요. "
" 내가 죽여달라고 하면, 당신은 나, 나를 죽일 수 있나요? "
" 내 소망을 위해, 란씨를 이용해 먹어도... 치, 친히 이용당해 줄 건가요? "
" 다, 당신이 내 목을 졸라 주면, 나의 칼을...... 당신의 몸에 박아 넣어 줄게요. "
" 어, 어때요? 이런 거래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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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말을 듣고 솔깃했다.
이런 거래라면 난 환영이니까, 이러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...
그래 아주 마음에 드는 거래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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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그래, 이용당해 주지... 특별히 목 조르는 거 말고 내가 죽어가기 전에 내 능력으로 널 죽여주지 아름답고 화려하게... "
" 좋아! 이런 거래 수락하도록 하지!! "
" 참 마음에 드는 녀석이야? "
" 이런 거래를 내 앞에서 당당히 말을 하다니.. 그래 찔러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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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손버릇으로 널 죽일 수 있으니 자신의 속 주머니에 있었던 부채를 바닥에 버린다.
그러다가 팔을 활짝 벌려 아무런 저항도 대처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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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그들의 거래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