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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그11

각주커 사망로그 《 A life that was like drama comes to an end 》 " 나쁘지 않은 인생이었어, 근데 후회되는 건 하나 있네... " 자신 외에 그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바닷가 그곳을 천천히 걸어 다니며 혼잣말을 중얼거립니다. " 참 특이한 곳이네, 마음에 들어 " " 근데... 인간이 이렇게 쉽고 허무하게 죽는 부류였다니.. 쯧 " " ** 허무하네, 뭐 목졸림을 겪어봤으니 나름 괜찮은 건가. " 혼잣말을 하다가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려 이곳의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.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영롱한 푸른빛을 품고 있는 바다와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가만히 느끼다가 실소를 터뜨립니다. " 어느 곳과 다르게, ** 평화롭네 " " 뭐, 이젠 그딴.. 2024. 2. 22.
영구상해 로그 《 The Period in Your Beauty 》 " 아이신이시여, 부디 못난 날 용서해 주길" " 전애현... " 언제나 밝은 표정에다가 계속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, 귀찮게 구는 행동들... 내가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하는 게 하나하나 다 거슬리고 짜증 나게 만들네- 하지만- 참아 줄 수는 있어, 내가 정한 선을 넘지 않는다면 말이야. 근데 왜 굳이 그 선을 넘으려 하는 걸까...? "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~ 너 초커는 왜 하고 다녀? " 뭐, 어울리지만! " "... 갑자기 왜 그런 걸 물어봐? " " 내가 전부터 이딴 거 물어보지 말라고 했는데 말이야. " 전부터 많이 참아준 것 같은데 여기서 더 참아줘야 하나? 참지 않고 때리면 구원에 '원'자도 못 보고 버.. 2024. 2. 19.
The End of the Obscure_1/2 (* 본 로그에는 자살, 자해, 유혈, 죽음 등이 언급 및 포함이 되어 있어 정독시 이 점을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 ) " ...이제는 지쳤습니다 " . . . 환각을 보며 행복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상황을 몇 번이나 겪은 건지 모르겠다. 이곳에 있으면서 짧은 시간에 이런 일을 많이 겪은 탓인지 그저 쉬고 싶다는 생각뿐 이였다. 기억이나면 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싶으면 환각으로 보여지는 정말로 행복했던 순간들과 그 뒤로 나오는 악몽들... - " ..내 행복 뒤에는...언제나 불행이 있었지.. " ' ...梦,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? ' ' 제 행복 뒤에는 고통이 있었다는 걸...당신은 내게 행복을 준다고 했는데.. 뭐 그래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...그 사실을 몰랐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' .. 2023. 8. 22.
Let me take a break (* 약간의 유혈, 트라우마가 언급이 되며, 과거가 들어가 있습니다. ) (* 시간대, 장소에 따라 글을 나누었으며, 객관적으로 쓴 것도 있습니다. ) " ... " . . . [ 현재 시각 - P.M 10:55 ] 띠링- 휴대폰에서 울리는 알람소리놀이공원을 한 번 조사를 해보자는 얘기를 한 뒤 해산을 하고 몇 분 뒤에 올라오는 조사 인원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리는 알람소리가 울려 퍼진다. [ 조사에 동참을 하고 싶으면 이 시각에 이곳에 와줘!! ] 채팅방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한 메시지... 그 메시지를 보자마자 고민에 빠진다 - ' 조사... ' ' 한번 가볼까..? ' - 학생회가 모이라는 시간이 오기 전까.. 2023. 8. 19.